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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. 10년 전에는?
김영국
2007. 10. 26. 11:47
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. 10년 전에는? |
진씨의 폭탄 발언은 이때 나왔다. 아래 글도 10년 전 이야기였는데 이건 뭐 10년 전 시리즈도 아니고,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기사를 보니 10년 전의 말들도 생각나더군요. 우연찮게 그 때 나왔던 살벌한 이야기도 한나라당쪽 후보였지요. "창자를 뽑아버리겠다. 씨를 말려버리겠다" 위의 이야기는 후에 '창자론'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. 고려대 나오고도 기자될 수 있냐고 물었다던 회창옹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는 듯 합니다. 뭐랄까, 당의 기풍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아요. 정말 위세당당합니다. 그러고 보니 조선일보의 김대중 주필도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러죠. 1997년 이인제 대통령후보측 사람들이 조선일보가 편파보도를 한다며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항의를 할때 조선일보 김대중주필이 술에 취해 나타나 한 말이『너네들 뭐하는 거냐?.... 너네들 내일 모래면 끝이야. 국민회의(김대중), 국민신당(이인제) 너희는 싹 죽어, 까불지마 내일모래면 없어질 정당이....』였다. 이회창의 당선을 확신하는 말투였다고 한다... 권력의 감시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권력은 자기들이 만든다는 오만에 찬 태도였다... 이 책은 제가 읽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. 누구 읽으신 분들이 확인해 주셨으면 해요. ^^ 만약 사실이라면 이런 속담이 어울리겠지요.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. 오랫동안 권력에 붙어있던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호연지기겠지요. 아뭏튼 벌써부터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니… 하지만, 저 역시 그렇습니다. 뭐, 이변이 없는 한 정권 잡으면 다 죽여버린다는, 예전에는 창자를 뽑아버린다는 그쪽 당 후보가 될 것 같아요. 흑흑. 인터넷 서핑하다 가끔씩 위대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떠오를 때면, 쇼핑몰에서 삽을 검색해보기도 합니다. 삽 사진을 찾아보기도 하죠. 색깔별로 예쁜 삽들을 보면 기분이 나아질 법도 한데 쉽진 않더군요. @.@ ![]() 기분이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깨달았습니다. 삽 사진 검색 말고 다른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걸 말이죠. |
출처 : hahnwoo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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